(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사제 박순재 몬시뇰이 11일 선종했다. 향년 79세.
박 몬시뇰은 1965년 사제품을 받고 동성고등학교 교장 등을 지냈으며, 2001년 6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몬시뇰로 임명됐다. 몬시뇰은 덕망 높은 성직자에게 교황이 내리는 칭호로 서울대교구가 설정된 이후 이 칭호를 받은 건 고인이 처음이다.
장례미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 사제단이 함께 집전한다. 유해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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