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원주대학교 무역학과 이현식 교수가 제자 사랑 실천과 대학 발전을 기원하며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이 교수는 11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열린 발전기금전달식에서 반선섭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반 총장을 비롯해 이현식 교수의 모친과 노재기 청주저축은행장, 이경로 영업담당 상무, 무역학과 교수와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이현식 교수가 최대주주로 있는 청주저축은행 이름으로 기부했다.
이 교수의 선친은 어려웠던 시절 타향인 충북 청주 지역에 정착해 자수성가했으나 사회에 환원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작고했다.
이 교수는 "선친의 유업을 이어가면서 선친께서 못다 한 사회 환원을 자식 된 도리로 실천하고자 이번 기회에 20년 동안 근속한 강릉원주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무역학과 제자들의 장학금과 대학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이현식 교수는 선친이 돌아가시기 전 13개월 동안 입원했던 충북대학교 병원에도 3년 전 3천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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