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위해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9·10기 과정을 다음 달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기간은 9기 11월 6∼13일, 10기 20∼27일 8일씩이며 평일에는 오후 7∼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 총 3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서울글로벌센터(종각역 6번출구 앞)와 동대문글로벌센터(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번출구 앞)에서 출입국 관리규정 이해, 무역의 개념, 수출입의 흐름, 관련 법령 및 세무, 무역 계약, 운송 및 통관, 대금결제 실무 등을 강의한다.
무역업 창업에 관심 있는 외국인 주민(귀화자 포함), 유학생, 결혼이주민 가운데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에 준하는 한국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울글로벌센터 인터넷 홈페이지(global.seoul.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외국인등록증 사본 등을 첨부해 29일까지 이메일(academy@sba.seoul.kr)로 보내거나 서울글로벌센터와 동대문글로벌센터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없고 기수별로 센터마다 20명씩 모집한다. 수료자에게는 무역비자 발급 시 가산점을 주고 1대 1 맞춤형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문의 ☎02-2075-4113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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