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동작구 대방동 옛 미군기지 자리에 2020년이면 창업·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여성가족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내달 말 동작구 대방동 부지 8천874.8㎡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스페이스 살림'을 짓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페이스 살림은 여성의 일자리와 다양한 가족관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복합 공간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고자 창의 놀이터, 공유 부엌, 가족 살림 공간 등 다양한 제작·창업 공간을 갖춘다.
이곳은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가 있던 자리로, 2014년 활용 방안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스페이스 살림 조성지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말까지 스페이스 살림의 구체적인 사용 계획을 시민이 제안하고 논의하는 '2020 스페이스 살림 시민 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과정 가운데 하나로 14일 오후 1시에는 건립 부지에서 '스페이스 살림 미리 보기 캠프'도 열린다.
문의는 운영 사무국(070-5088-3946)에 전화하거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alimredesign)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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