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4개월간 한국 웹툰전 열린다…獨 진출 모색

입력 2017-10-12 01:12   수정 2017-10-12 11:12

베를린서 4개월간 한국 웹툰전 열린다…獨 진출 모색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주독 한국문화원은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문화원 내 상설전시관에서 한국 디지털 만화를 소개하는 '웹툰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웹툰전에는 박용제 작가의 '갓 오브 하이스쿨'과 손재호 작가의 '노블레스',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 만물상 작가의 '양말도깨비' 등 10편의 웹툰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콘텐츠 산업에서 급부상하는 웹툰을 출판 강국인 독일에 소개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관람객은 자유롭게 전시된 작품을 선택해 볼 수 있으며, 작품은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된다.

16일 개막 행사에서는 박용제 작가 및 독일 작가인 잉가 슈타인메츠의 드로잉쇼가 열린다.

'웹툰이 이끄는 한국 만화, 독일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한국과 독일의 만화 전문가들 간의 대담도 마련됐다.

작가와 관람객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한창완 세종대 교수는 한국 및 독일 만화시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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