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장관 시절 비서실장으로 보좌하다 함께 백악관으로 이동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석인 국토안보부 장관에 직전 장관인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최측근인 킬스텐 닐슨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NBC, 폴리티코 등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닐슨 부비서실장은 켈리 비서실장의 국토안보부 장관 시절 비서실장을 맡아 켈리를 보좌해온 최측근으로, 지난 7월 말 켈리가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길 때 그림자처럼 함께 이동해왔다.
여성인 닐슨 부비서실장은 국토안보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정통 관료로 사이버 보안 전문가이자 법률가다.
백악관은 아직 이 같은 보도를 확인하지 않고 있으며, 이날 오후 석 달째 공석인 국토안보부 장관 내정자를 발표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망했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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