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4일 분당구 삼평동 화랑공원에서 '2017 성남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연다.
축제는 참여, 나눔, 홍보 3개 마당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참여 마당에선 반려견과 화랑공원을 돌며 9곳에서 확인 도장을 받아오는 성남 9경 스탬프투어, 반려견·반려묘 집 만들기 대회, 허들경기, 지그재그 라바콘 경기 등이 열린다.
나눔 마당은 동물의 문제행동을 교정해주는 매너 교실과 반려동물 놀이터로 꾸며진다.
반려동물 용품, 사료 등 1천여 점을 전시·판매하는 동물 관련 산업전도 열린다.
모든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축제는 동물 보호와 복지, 공존과 생명 존중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성남시는 반려동물 등록제, 중앙·율동공원, 탄천 등 7곳에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2008년 전국 처음으로 반려동물 등록제도 점차 효과를 보고 있다.
시행 첫해 76마리의 유기동물을 주인이 찾아갔고 2010년 226마리, 2012년 270마리, 2014년 285마리, 2016년 377마리로 점차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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