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아리바우길 조성기념 걷기축제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을 잇는 명품 트레킹 코스 '올림픽 아리바우길'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강원도와 함께 올림픽 아리바우길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강릉, 평창, 정선에서 지역별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정선 5일장에서 강릉 경포해변까지 총 9개 코스, 131.7km에 이르는 역사·문화·생태 탐방로다.
여행객들은 이 길을 걸으면서 아리랑의 모태인 정선의 강·들판, 평창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 예로부터 산수가 천하의 으뜸이라 일컬어지는 강릉의 승경·역사·문화의 정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이번 걷기축제에선 14일 강릉 경포호 주변(제9코스 일부), 21일 평창 대관령(제6코스 일부), 28일 정선5일장 및 한반도 지형마을(제1코스 일부)을 둘러본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올림픽(평창) + 아리랑(정선) + 바우(강릉 바우길) 세 단어를 합친 말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정해졌다. 평창올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의 의미도 담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 아리바우길이 강원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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