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시 동부권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제2도시우회도로(연북로)가 삼화지구까지 연장된다.
제주시는 삼화택지지구 준공 이후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동부지역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현재 번영로까지 개설된 제2도시우회도로를 삼화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482억원을 투자해 연장 1.96㎞, 폭 35m의 도시계획도로를 시설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99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2014년에 투자심사를 거쳐 본격 추진됐으며, 올해까지 178억원을 투입해 편입토지 보상과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실시설계를 비롯한 행정절차 이행을 마무리하는 데로 내년부터 본격 공사를 추진, 2020년에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삼화지구까지 이어지는 제2도시우회도로가 완공되면 동부지역 교통망이 확대돼 교통분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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