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번 주 일요일인 15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문화·체육 행사가 열려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올림픽공원∼강동대로에서는 대한자전거연맹 주최로 약 1천600명이 참가하는 '레탑코리아 2017' 사이클 행사가 열린다.
자전거 대열이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올림픽대교 남단→강동대로→둔촌로터리→서하남IC를 거쳐 서울을 빠져나가는 동안 해당 구간의 모든 차로가 오전 7시30분까지 통제된다.
몽촌토성역 사거리→올림픽대교 남단 로터리 약 950m 구간의 올림픽로는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에서는 서울시와 동아일보 공동주최로 약 1만명이 참가하는 '2017 서울달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출발지 인근인 시청앞→세종대로사거리 구간 모든 차로가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통제된다.
오전 7시50분부터 오전 9시30분까지 세종대로사거리→흥인지문(동대문)→동대문역사공원역→을지로1가→광교→청계광장 구간이 순차적으로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10분까지 청계6가→서울시설공단→제2마장교 구간도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도착지 인근인 시청삼거리→모전교 구간은 오전 7시40분부터 오전10시30분까지 통제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2017 아리랑페스티벌' 행사 관계로 양방향 모두 진입할 수 없다.
서울경찰청은 통제구간 주변에 우회 안내 간판과 플래카드 49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모범운전자 670여명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내 곳곳이 통제되는 만큼 차량 운행을 자제해 달라"면서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사전에 통제 시간과 구간을 살펴 원거리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나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로 문의하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혹은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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