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제7회 전숙희문학상 수상자로 작가 민병일(58)이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전숙희 추모위원회가 12일 밝혔다. 수상작은 수필집 '창에는 황야의 이리가 산다'.
위원회는 "민병일의 산문은 미학을 탐구하되 관념 유희에 빠지지 않고 삶의 구체성이 생생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상금은 2천만원. 시상식은 1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한국현대문학관 중앙홀에서 열린다.
이 상은 수필가 전숙희(1919∼2010)를 기리고 의미 있는 작품을 발굴해 수필문학의 영토를 넓힌다는 취지로 2011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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