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우시산국축제추진위원회가 울산 최초 도시국가로 알려진 '우시산국'이라는 명칭을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시산국은 삼국사기에 등장한다. 현재 '울산' 명칭의 유래라고 전해지고 있다.
당시 유적지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와 검단리 등을 중심부로 인근 경남 양산시 웅상읍까지 세력이 뻗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기념하고 주민 화합을 위해 시작한 우시산국축제는 2011년 웅촌왕도읍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뒤 2014년 우시산국 문화제, 2015년 우시산국 축제로 바뀌었다.
김진택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7회째를 맞는 우시산국축제는 2010년 왕도읍문화제를 거쳐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농경체험, 뗏목타기 체험과 같은 이색체험이 많아 해가 갈수록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우시산국의 옛 이름을 보존하고 전통문화와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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