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도봉구는 11일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았다 12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독서·출판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 군부대, 기업, 단체, 개인을 발굴하는 자리다.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주관하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서울시의회가 후원한다.
구는 독서문화 캠페인인 '함께 책 읽는 도봉'을 통해 구민이 직접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공포한 점 등이 고려됐다고 전했다.
구는 "학교·도서관으로 찾아가는 북 리더를 양성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도봉구 책 축제'를 열어 구민 독서 기회를 넓혀왔다"며 "매월 직원이 함께 읽기 좋은 책을 골라 공유한다. 직원 대상 서평 교육과 독서 경진대회도 여는 등 책 읽는 직장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는 김근태기념도서관과 쌍문3동구립도서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구민의 독서활동은 개인의 지적 역량을 강화하는 수단이자 구,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원동력"이라며 "도봉구가 평생 교육시대를 이끄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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