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대형 공립유치원에 보건 전문인력이 없어 안전사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1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아가 200명 이상인 전국의 대형 공립유치원 40곳 가운데 보건 전담 인력이 없는 곳이 38곳에 달한다.
공립 단설 유치원도 사정은 비슷해 351곳 가운데 11.6%인 41곳만 보건 전문인력을 두고 있다.
유 의원은 "해마다 유치원 관련 안전사고가 7천700여 건이나 발생한다"며 "사고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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