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올해 들어 처음으로 경북 달걀이 홍콩으로 들어갔다.
한국양계농협 영천 한방계란유통센터는 12일 도내 농장에서 나온 농협특란, 한방달걀 등 달걀 9만6천개를 화물차에 실어 홍콩으로 보냈다.
수출에 앞서 센터 측은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영천 한방계란유통센터는 2010년 처음으로 홍콩에 달걀을 팔았고 2014년까지 약 81만개를 수출했다.
그러나 2014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뒤 수출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홍콩 달걀 수입회사는 올해 경북이 AI 청정지역을 유지함에 따라 이번에 다시 구매하기로 했다.
윤문조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국내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에 첫 수출이라 경북 계란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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