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7-10-12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정권교체 후 첫 국정감사…공수 뒤바뀐 국감장


국회가 12일 '5·9 조기대선'을 통한 정권교체 후 첫 국정감사를 시작하면서 여야도 국감장에서 지난해와 공수가 완전히 뒤바뀐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부처 장관들을 매섭게 추궁하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제 여당이 돼 장관들과 '호흡 맞추기'를 시작한 반면,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정부정책에 각을 세우며 기관장들을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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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7시간', 실제론 '7시간 반'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발생 보고를 받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기까지의 시간을 의미하는 '세월호 7시간'이 사실은 '7시간 반'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오늘 국가안보실 공유폴더 내에서 발견된 세월호 사고 발생 보고서인 '진도 인근 여객선(세월號) 침수, 승선원 474명 구조작업中(1보)의 보고 시점이 30분 늦게 조작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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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무 "국군사이버사 완전 개편할것…지위고하 불문 수사"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정치 댓글 등으로 논란이 된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조직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오늘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사이버사의 적폐 암 덩어리를 도려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주장에 대해 "군사이버사령부를 완전히 다 개편할 것"이라며 "장관으로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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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폭풍 전 고요' 의미 질문에 "이대로 놔둘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북핵 문제와 관련해 "뭔가를 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이 실제 일어나도록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그것(북핵 문제)이 너무너무 많이 진행돼버린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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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세훈 '퇴직자 외곽팀 활용' 지시…'천군만마 얻었다' 평가



국가정보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 전 간부를 비롯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여론조작용 '사이버 외곽팀' 활동에 관여한 민간인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국정원의 수사 의뢰를 계기로 사이버 외곽팀 의혹 수사에 착수하고 나서 외곽팀장 등 민간인 조력자들이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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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위, 탈원전정책·신고리 공론화위 공정성 놓고 공방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공정성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간에 공방이 벌어졌다.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특히 공론화위가 법적 근거도 없을뿐더러 공정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원전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탈원전 정책이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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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한강 NYT 기고문, 표현과 역사인식에 문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소설가 한강의 최근 뉴욕타임스(NYT) 기고문과 관련, "작가로서 개인적인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표현과 역사인식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국정감사에서 '한강 씨의 마음은 알겠지만, 한국전쟁에 대한 인식이 잘못됐다'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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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특조위, 37년간 미공개 기무사 자료 8천쪽 확보해 분석 중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헬기 사격 의혹 등을 조사하는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37년간 공개되지 않았던 8천쪽 분량 국군기무사령부 자료를 확보했다. 이건리 특조위원장은 광주 남구 호남신학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무사 측이 25권, 8천여쪽 5·18 관련 자료를 추가 발굴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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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금니 부녀'에 프로파일러 투입…범행동기 마지막 퍼즐 맞추기



경찰이 여중생 살해·시신유기 사건 피의자인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씨의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밝히고자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투입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늘 오후부터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가 이씨와 이씨의 딸(14)을 면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입된 프로파일러는 이씨와 이씨 딸에게 각 3명씩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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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고공행진' 코스피 연이틀 사상 최고치…2,470선 돌파



코스피가 오늘 이틀 연속으로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60포인트(0.68%) 오른 2,474.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3.54포인트(0.14%) 오른 2,461.70으로 전날 세운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2,458.16)를 뛰어넘으며 출발한 뒤 장중 고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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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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