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털이 발각되자 장물 든 가방 놔두고 도주했다 덜미

입력 2017-10-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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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털이 발각되자 장물 든 가방 놔두고 도주했다 덜미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10대가 아파트 경비원에게 발각돼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8) 군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7월 8일 오후 10시께 부산 동래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지갑과 태블릿PC 등 3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한 달간 아파트와 마트 등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24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차량털이하다 아파트 경비원에게 발각돼 훔친 물건이 들어 있는 자신의 가방을 남겨 둔 채 도주했다.

경찰은 가방 속 태블릿PC에 입력돼 있던 A 군의 연락처 등을 통해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handbroth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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