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오는 22일 개막하는 한류대축제 2017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과 연계해 부산의 우수 공연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프로그램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메이드 인 부산' 프로그램은 시민참여, 지역공연 육성, 부산한류 활성화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부산 대중공연 문화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관광상품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참여 프로젝트 '원아시아 플래시 몹 대동(大同)을 탐하다'는 지난달 23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려 지역 예술가, 시민, 외국인 등이 참여했다.
지역공연육성 프로젝트 '무위 도가의 짓' 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농심호텔 내당에서 한량무, 입춤, 산조, 검무, 살풀이, 창고춤 등 부산의 춤맥을 선보인다.
부산한류 활성화 프로젝트 '야류 EDM 페스티벌'은 27일 오후 4시 용두산공원에서 열린다.
부산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인 '야류'에 대중음악 장르인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을 섞어 새로운 공연 콘텐츠로 만들었다.
야류를 대표하는 탈을 현대화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댄스 퍼포먼스로 흥겨운 축제를 연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13일 "'메이드 인 부산'은 부산의 문화 콘텐츠를 발굴,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역의 우수 공연을 부산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장기 공연으로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