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일대서 열려…자전거 묘기·외발자전거 체험도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이달 21일 중앙공원 일대에서 '2017년 부천시민 자전거대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자전거동호인,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팝 바이올린 공연뿐 아니라 인도어사이클체조 국가대표 재키 스피닝 팀인 '아폴로'와 외발자전거 팀의 자전거 묘기가 펼쳐진다.
개회식 후에는 부천 시내 5.2km 구간에서 자전거 퍼레이드(라이딩)가 열리며 각종 시민 참여행사와 경품증정식도 진행된다.
부천시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원미경찰서와 원미 모범운전지회 등의 협조를 받아 경찰관과 안전요원을 주요 지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외발자전거 배우기, 자전거모형 만들기, 자전거 클리닉센터, 자전거아카데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평소 타지 않고 집에 방치한 자전거와 관련 용품을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벼룩시장도 열릴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축제를 계기로 많은 시민이 자전거 타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전거 타는 문화를 확산해 건강과 함께 환경도 지키면 저탄소 녹색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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