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동아대가 내년부터 교양과목에 코딩(coding·컴퓨터 프로그래밍) 과목을 신설해 운영한다.
동아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코딩과목을 토대교양 과목에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인 코딩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지능형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기초기술 중의 하나다.
코딩 교육은 논리력과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으로 부상하면서 전국 초·중·고교에서도 내년부터 이 교육을 의무화한다.
동아대는 기초교양대학을 중심으로 코딩 과목 개설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교양필수, 중점교양, 자유선택, 학과교양 교과목 등에 더해 코딩을 비롯한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토대교양 교과목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선 기초교양대학장은 "학생들이 전공에 상관없이 직접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컴퓨터 언어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택할 수 있는 직업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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