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수석·보좌관회의 주재…타워크레인 안전대책 논의

입력 2017-10-16 10:14  

文대통령, 靑수석·보좌관회의 주재…타워크레인 안전대책 논의

靑관계자 "문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지시한 사안"

"세월호 사고처럼 사회적 안전문제 다루는 법·제도 문제로 인식"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타워크레인 안전대책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은 최근 빈발하는 타워크레인 사고가 운전자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타워크레인의 수입·수리·운전 등을 관리하는 부처의 이중화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문제는 문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지시한 사안"이라며 "세월호 사고의 원인과 같이 사회적 안전문제를 다루는 전반적인 법과 제도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타워크레인 수입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 수리용 부품을 수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0일 경기도 의정부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경찰 수사결과 사고 원인은 수입산 순정 부품 대신 사제 부품을 사용해 타워크레인을 수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에도 남양주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제 부품을 사용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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