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이 사재 3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윤민창의투자재단이 사회공헌사업 등을 계획하는 스타트업 8곳에 총 4억원을 투자한다.
윤민창의투자재단은 '제2기 굿스타터'로 사회공헌 부문 2팀, 창의비즈 부문 3팀, 혁신기술 부문 3팀 등 스타트업 총 8개팀을 선발하고 팀당 5천만원씩 투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선발된 팀들 가운데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기업의 성공과 공익을 동시에 이루려는 팀들이 많았다.
'어뮤즈트래블'은 장애인이나 노인 등 '여행약자'에 맞춤한 여행상품을 제공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스타트업이다. '하플리'는 기성복과도 잘 어울리는 '모던한복'을 소개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각 스타트업이 내놓은 아이템의 시장성과 해당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 기업가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번 2기 굿스타터 선발에는 200여개 팀이 지원해 경쟁률이 약 27대 1이었다.
윤민창의투자재단은 내년 상반기 제3기 굿스타터를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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