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스팸신고 '불법게임·도박' 1위…휴대폰판매도↑"

"3분기 스팸신고 '불법게임·도박' 1위…휴대폰판매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3분기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불편을 느꼈던 스팸 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는 3분기 후후에 등록된 268만 7천522건의 스팸 유형을 분석한 결과 '불법게임 및 도박(68만 9천573건)' 신고가 가장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1분기와 2분기에 스팸 유형 1위였던 '대출권유'는 63만3천678건으로 2위에 머물렀다. 3분기 추석 명절 대목을 노린 불법도박 사이트 스팸이 기승을 부린 탓으로 보인다.

이어 텔레마케팅(36만2천812건), 성인 및 유흥업소(30만1천721건), 휴대폰 판매(16만1천912건)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휴대폰판매 스팸 유형의 경우 전 분기(15만 2천310건) 대비 신고가 1만건 이상 증가했다.

후후는 "3분기 제조사별 주력 단말기가 출시되고 선택약정할인 상향 등 통신시장의 변화가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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