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파크 활동가 100여팀 모집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은평구 옛 질병관리본부 자리에 조성하는 서울혁신파크 1단계 공사가 연내 끝난다.
서울시는 1단계 완공을 앞두고 서울혁신파크에 입주할 사회 혁신가를 추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혁신파크는 질병관리본부가 2010년 충북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비게 된 부지 11만㎡에 만드는 시설이다. 시민들이 참여해 서울의 다양한 도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물적 지원을 하는 곳이다.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2015년 개소 이후 청년, 시니어,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등 230여개 관계 기관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연말에 완공되는 1단계 공사는 과거 동물 실험동으로 쓰인 9동, 10동, 15동 등 총 4개 건물을 사회혁신 프로젝트 운영 공간과 연수시설, 공용 작업장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이곳에 사회혁신을 위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법인, 단체, 기업, 개인 등이 입주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달 17일·31일 두 차례에 걸쳐 모집 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9일까지 입주를 위한 지원서를 받을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100여팀은 내년 1월 협약을 맺은 뒤 최장 5년간 서울혁신파크에서 활동하게 된다.
선정 팀에게는 24시간 사용 가능한 업무 공간이 제공된다. 회의실, 교육장, 휴게공간 등 공용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은 서울혁신파크 홈페이지(www.innovationpar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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