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데이터 개방 표준 14종 신규 지정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전국의 쓰레기배출에 관한 정보가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돼 생활 속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생활환경·안전과 밀접한 14종의 공공데이터 개방 표준을 신규로 지정하고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제공기관에 따라 형식과 내용이 다르다 보니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의 비용과 노력이 추가로 요구됐다.
이번에 행안부가 지정한 신규 개방 표준은 생활쓰레기 배출,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가격, 종량제 봉투 가격 등 전국의 쓰레기 배출에 관한 정보를 비롯해 보행자전용도로, 육교, 도로터널, 지반침하 위치, 지하·해일대피소 등에 대한 정보다.
데이터는 전국 단위로 통합해 차트, 지도 등 시각화 형태로 제공된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 체감형 공공데이터를 지속해서 발굴해 표준화해야 한다"며 "민간이 표준화한 데이터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국민 생활이 한층 편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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