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우리나라가 설립한 녹색성장 전문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이하 GGGI)는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글로벌녹색성장주간 2017' 행사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19일 열리는 GGGI 제6차 총회 및 제10차 이사회에서는 2015∼2020년 전략계획 수립 후 3년간의 이행 성과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전략계획 개정안을 승인한다. 또 파트너십 확대 및 재원조달 행동계획 등 GGGI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 이형종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이 이끄는 우리 측 대표단은 18일 현지에서 세미나를 열어 아프리카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글로벌녹색성장주간은 GGGI가 작년 출범시킨 녹색성장 관련 종합 국제 행사다. 올해 행사는 GGGI가 국제기구로서 출범한 후 5년간의 성과를 집약·홍보하는 동시에 아프리카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및 파리협정 이행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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