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리그 승격 경남FC "예산·관중 확보 총력"

입력 2017-10-16 14:29   수정 2017-10-16 16:15

1부 리그 승격 경남FC "예산·관중 확보 총력"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승격을 확정 지은 경남도민 프로축구단 경남FC가 앞으로 구단 예산과 관중 확보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경남FC는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K리그 챌린지(2부) 우승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FC 승격을 위해 응원해준 도민과 축구팬에게 감사드리고, 우승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온 김종부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직원 노고에 격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FC가 올 시즌 1위라는 성적으로 클래식에 승격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지난 3월 5일 아산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24일 성남경기까지 18경기 무패 행진을 벌여 챌린지 한 시즌 최다 무패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프로축구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클래식 리그로 복귀하는 내년 구상도 밝혔다.

그는 "프로구단은 살림살이가 최우선이므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클래식 잔류를 위해 현재 운영 예산보다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기에 경남도, 도의회와 함께 메인스폰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격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늘어나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문화 실천으로 팬들과 지역에 한 발짝 더 다가서 도민으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환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부 감독은 "프로무대 첫 감독으로 부임한 초기 여러 조건이나 여건이 아주 어려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분위기로 쇄신하는데 무게를 뒀다"며 "클래식 무대가 어렵겠지만, 명문구단이 되도록 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조 대표와 김 감독 등은 구단주인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방문해 우승 기념 사인볼을 전달했다.

한 권한대행은 "경남FC 클래식 복귀는 350만 도민의 승리다"며 "경남도의 대표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경남FC는 지난 14일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 서울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73점(22승7무5패)을 쌓았다.

리그 2위인 부산아이파크와 승점 9점 차이를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챌린지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경남FC는 2014 시즌 뒤 2부 리그로 강등된지 3년 만에 클래식에 복귀하게 됐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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