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강성훈(30)의 세계랭킹이 20계단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
강성훈은 16일(한국시간) 업데이트된 세계 남자골퍼 랭킹에서 80위를 차지, 지난주 105위에서 25계단 올라섰다.
강성훈은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TPC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PGA 이번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는 놓쳤지만, 좋은 시즌 출발을 보였다.
이번주 남자 랭킹 상위권은 변동이 없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지난 3월 이후 굳건히 정상을 지키고 있고, 조던 스피스(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저스틴 토머스(미국), 욘 람(스페인)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김시우(22)는 41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고, 안병훈(26)과 왕정훈(22)도 각각 79위, 87위로 한 계단씩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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