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센터를 개설한다.
광주대는 오는 18일 오후 4시 학교 호심관에서 4차 산업혁명 교육과 연구 시설인 판타지 랩(Fantasy Lab) 개소식을 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예술·문화·첨단공학(ART, CULTURE & TECHNOLOGY) 융합을 목표로 설립했다.
판타지 랩은 가상현실(VR)·혼합현실(MR)·드론·컴퓨터그래픽(CG)·3D 프린팅과 스캐닝·인터렉티브 미디어 등 기술 집약적 실습 위주의 교육을 추구한다.
학과 중심의 기존 교육 경계를 뛰어넘어 인문학과 상상력, 첨단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미디어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판타지 랩은 미디어 아트와 공학·교육이 한자리에 모인 오스트리아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센터와 독일 미디어아트센터 ZKM의 시스템을 모델로 하고 있다.
학교 호심관 3층 500여㎡ 규모로 조성된 판타지 랩은 ▲ VR·홀로그램 실습체험실 ▲ 드론 실습실 ▲ 3D 프린팅·3D 스캐닝실 ▲ 컴퓨터·CG 교육실 ▲ 학술 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광주대는 판타지 랩을 통해 광주시가 제시하는 3대 미래전략산업 중 친환경자동차 산업과 문화융합콘텐츠 산업에서 활동할 우수한 창의 인재를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판타지 랩 개소식 당일에 광주가상현실(VR)협동조합·광주창작콘텐츠산업협회·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산학 취업연계와 상호 교류·교육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미래 산업 연구·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판타지 랩을 조성했다"며 "판타지 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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