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2017년 하반기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는 오프라인 박람회가 열리지 않는 국가나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대학을 홍보하기 위해 2015년부터 열어온 행사다.
이달 열리는 박람회에는 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47개 국내 대학이 참여한다.
세계 150여개 국가의 외국인 학생이 인터넷으로 박람회를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대학은 박람회 기간 온라인 홍보부스를 만들고 입학 절차나 장학금 지원 등 구체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이메일과 국적 등 정보를 기입하고 회원가입을 한 뒤 사이버 박람회에 참여하도록 해 행사 이후에도 유학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참가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 홍보부스 메뉴를 한국어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6개 언어로 제공하고 박람회 기간 온라인 상담도 한다.
박람회에는 한국 유학에 관심 있는 외국인 또는 재외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유학종합시스템(www.studyinkorea.go.kr)으로 접속하면 된다.
송기동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은 "올해 기준으로 12만4천명가량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3년까지 2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사이버 유학 박람회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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