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EBS TV가 '지식채널e'를 통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의혹을 조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식채널e'는 최근 '언론 4부작'을 준비, 지난주 세월호 참사 보도와 관련한 내용을 두 차례 내보낸 데 이어 오는 18일 0시 25분 '작전 -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작전은 어떻게 수행되었나' 편을 방송한다. 4부작 중 최종회는 공영방송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내용으로, 19일 방송 예정이다.
'작전' 편에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이뤄진 공영방송사 사장 교체와 간부에 대한 '코드 인사', 정부에 비판적인 프로그램 폐지 후 홍보 프로그램 편성 등을 언급한다. 바통을 이어받은 박근혜 정부에서도 '공영방송 장악 굳히기'에 들어간 정황이 속속 발견된다고 제작진은 전한다.
매회 5분 분량으로 방송하는 '지식채널e'는 단편적인 지식이나 정보를 입체적으로 조명해 시청자에게 화두를 던지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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