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정기예금 외 단기 투자수단으로 관심"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KB자산운용은 KB달러단기자금펀드가 출시 3개월 만에 설정액 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KB달러단기자금펀드의 설정액은 5천34만 달러(약 569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7월 24일 출시한 이 상품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국내 머니마켓펀드(MMF)와 단기채권 등에 투자한다.
미국 금리가 올라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면 환 헤지 거래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설정 이후 연환산 수익률은 세전 1.12%(C클래스 기준)로 연 0.01∼0.02%의 시중은행의 달러 보통예금 금리보다 높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박인호 상무는 "외화 정기예금 말고는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고민하던 달러 보유 고객들이 단기 투자수단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자금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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