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낙동강수계 현지 탐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낙동강수계 수질오염원 관리와 녹조 대응 강화를 위한 이번 탐사에는 도내 수질보전 업무를 맡은 도, 시·군, 수질 관련 기관 담당자 등 모두 36명이 참가한다.
도는 도와 시·군 수질관리 공무원을 비롯해 경남발전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관계자들이 환경보전 인식 강화와 상호 정보공유, 낙동강수계에 대한 현실적 감각을 익히려고 해마다 낙동강수계 탐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탐사는 낙동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금호강을 잇는 대구 달서천 하수처리장 구간까지 살펴본다.
탐사 첫날인 19일에는 낙동강지류인 내성천 보존 관리 실태 현황 등을 둘러본다.
이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해 수질보전 및 생태계 복원 현황과 생물자원 관리실태를 파악하고 강원도로 이동해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을 탐사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낙동강 본류 최북단인 안동댐을 방문해 안동댐 수질현황 및 발전시설을 현장 견학한다.
낙동강 수질환경실태를 파악하려고 대구지역 도심 생활하수와 공단 폐수, 위생처리장 등 처리실태를 확인한다.
달서천을 거쳐 금호강으로 방류하는 대구 최초 하수처리장인 달서천 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하수처리 운영실태를 살펴본다.
신창기 도 수질관리과장은 "이번 탐사는 영남권 주민의 젖줄인 낙동강을 한층 깊이 이해하고 보전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군, 관계기관 등과 상호 소통하고 협력해 낙동강 수질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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