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비투비가 선배 그룹 하이라이트와 같은 날 새 앨범으로 맞대결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오후 6시 공개된 비투비의 정규 2집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17일 오전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올레뮤직, 벅스 등 4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같은 시각 공개된 하이라이트의 8주년 기념 미니앨범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는 멜론 3위, 지니 2위, 올레뮤직 2위, 벅스 2위 등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비투비의 이 같은 성적은 팬덤이 큰 하이라이트를 앞섰을 뿐 아니라 지난달 28일 공개돼 차트 정상에서 '롱런' 조짐을 보이던 볼빨간사춘기의 '썸 탈거야'를 제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리워하다'는 멤버 임현식과 프로듀서 이든이 공동 작곡한 감성적인 발라드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진솔한 감정이 편안한 멜로디와 절제된 사운드에 담겼다.
2012년 데뷔한 비투비는 2015년 '괜찮아요'로 음원차트 첫 정상에 오른 뒤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 '기도', '무비' 등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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