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2018학년부터 고등학교에서 문과, 이과 통합 교육이 실시되는 등 입시 환경이 바뀌는 것과 관련해 춘천시학원연합회가 설명회를 개최한다.
춘천시학원연합회는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춘천 KBS 공개홀에서 장용호 중앙대 진로진학상담사 자격과정 교수를 초빙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5 개정교육과정과 관련된 입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문과, 이과 통합 교육과정을 실시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2018년부터 7개 공통 과목을 배우게 된다.
공통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과학탐구실험, 통합 사회, 통합 과학이다.
2학년 때부터는 진로 선택 등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부는 절대평가 확대를 목표로 2021학년도에 적용할 예정됐던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을 1년 늦췄다.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은 현행 체제로 시험을 치르지만, 중2는 2022학년도에 새로운 수능시험을 보게 된다.
그러나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어서 현재 중3 학생들은 공부는 개편된 교과서로 하고, 수능은 기존 체제로 치르는 혼란이 우려된다.
춘천시학원연합회는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현재 중3학생은 수능과 내신을 따로 대비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게 됐고, 중2학생은 고입과 대입 내신제도가 한꺼번에 바뀔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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