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고양·창동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의 예술 활동과 국제 교류 결과를 소개하는 전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레지던시는 작가들이 입주해 안정적으로 작업하도록 돕는 공간이다.
2002년 개관한 창동레지던시는 작가가 다른 예술 분야와 실험적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보다 2년 뒤 문을 연 고양레지던시는 작가의 외국 진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달 2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고양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 13'에서는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하면서 공연과 토크, 워크숍,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창동 레지던시는 올해 입주한 5개국 9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17'을 11월 17~26일 진행한다.
문화, 언어와 관습이 서로 다른 작가들이 창동이라는 동일한 지역적 맥락 속에 자신을 재위 치하고 그 안에서 발견한 문제들을 고민한 결과물들을 선보인다.
같은달 17, 18일에는 미술사학자, 북한학자, 작가, 디자이너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Reboot+의 '개성공단 관계자 릴레이 인터뷰'가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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