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다음 달 11일부터 23일간 베트남에서 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공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엑스포 주요 행사장 가운데 한 곳인 호찌민시 9·23 공원에 한국관광공사 홍보관을 설치하고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홍보관 외부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중심으로 꾸미고 내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한류스타 홍보코너,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보여주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공간으로 구성한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공간에는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고 기념품을 전시한다.
또 동계올림픽 종목인 스노보드와 스키점프를 가상현실로 체험하고 미니 컬링장에서 컬링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한다.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배경으로 포토존도 만든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호찌민-경주엑스포와 평창동계올림픽은 국가대표 문화체육행사다"며 "엑스포에서 평창올림픽과 한류를 동남아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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