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춘천베어스호텔서 시상…각 부문 상금 2천만원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가 2017년 제12회 동곡상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분별로 지역발전 전창범(64) 양구군수, 문화예술 정문교(73) 율곡연구원장, 사회봉사 송정부(71)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교육학술 김영명(61) 강원대 교수,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김병수(81) 전 연세대 총장이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7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쳤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3선 자치단체장으로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 스포츠·문화 성장동력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문교 율곡연구원장은 사임당·율곡 선생 학술·문화적 가치 발굴과 세계 홍보를, 송정부 상지대 명예교수는 전국 첫 사회복지협의회 조직과 함께 일평생 나눔실천에 헌신한 점을 평가받았다.
김영명 강원대교수는 혈관 생물의학의 세계적 전문가로 혈관암 치료 연구 업적을,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은 하버드대 교수직을 뿌리치고 모국서 의료발전 기틀을 다진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과 대한민국 헌정회장, 강원일보 제2대 사장 등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1918∼2006년)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직접 제정했다.
제정 후 5회까지 수상자를 배출하다가 1980년 신군부 등장으로 중단되었다가 동곡 선생의 유지를 받들고자 2011년 32년 만에 부활시켰다.
제12회 동곡상 시상식은 11월 9일 오후 2시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 상금 2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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