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 어디로 갈까…100대 명산 산악날씨 한눈에

단풍놀이 어디로 갈까…100대 명산 산악날씨 한눈에

국립산림과학원, 산악기상관측망 활용 실시간 날씨정보 제공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8일 '산의 날'을 맞아 한국의 '100대 명산'과 산림휴양림을 대상으로 실시간 산악날씨 정보를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을 찾는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100대 명산과 산림휴양림 162개 지역에 대해 정확한 날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실시간 산악날씨 정보는 국립산림과학원이 2012년부터 설치한 '산악지역 신경망'인 산악기상관측망에서 관측되는 기상정보를 활용해 제공하며, 재해안전을 위해 100대 명산과 산림휴양림 지역 인근의 산불위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81.6%가 연 1회 이상 산을 방문하고 있으며, 등산과 같은 단순활동에서 숲길 걷기, 산림치유, 캠핑과 같은 목적 지향적 활동으로 산림휴양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원명수 연구관은 "주요 산악지역에 설치된 산악기상관측망의 기상정보를 활용해 국민이 선호하는 100대 명산과 산림휴양시설의 날씨정보를 제공하면서 산림재해 방지, 등산과 캠핑, 산악레포츠 등 산악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100대 명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그해 10월 산림청이 선정해 공표했다.

100대 명산에는 국립공원 16곳, 도립공원 17곳, 군립공원 11곳에서 44개, 백두대간에 인접한 산 중에서 34개 등이 선정됐다.

한국의 100대 명산과 주요 산림휴양림의 실시간 날씨정보는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mtweather.nifos.go.kr)'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악날씨 서비스 외에도 산림재해방지를 위해 연내에 산악기상관측망을 2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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