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공채 기간제 근로자 343명 정규직 전환

광주시교육청, 공채 기간제 근로자 343명 정규직 전환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7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기간제 근로자 343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추진을 위한 광주시교육청과 소속 기관(학교)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노동계·교원단체·시의회 등에서 추천받은 위원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지난 8월 31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광주시교육청과 소속 기관(학교)에 근로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범위·전환 방식·채용 방법 등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심의에서 우선 공개경쟁 시험을 통해 채용된 기간제 근로자 343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대상자의 직종은 조리원·조리사·영양사·상담사·과학실무사·교육실무사 등 다양하다.

심의위원회는 다음 달까지 집중적인 논의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할 계획이다.

그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그동안 매년 심사를 거쳐 100여명 안팎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나 이번처럼 많은 숫자를 전환하기는 처음이다.

현재 광주시교육청과 산하기관에는 기간제 교사를 포함해 모두 2천721명의 비정규직이 근무하고 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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