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연합뉴스) 17일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1리 은행나무 숲을 찾은 관광객들이 노랗게 물든 단풍길을 걸어가고 있다.
가을이 깊어 가면서 최근 은행나무 숲에는 단풍을 보려는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한 달 동안만 일반인에 개방되는 홍천 은행나무 숲은 30년 전 이곳에 터를 잡은 한 주민이 조성했다.
모두 4만 제곱미터 부지에 은행나무 2천여 그루를 심어 현재 노란 물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자 관광객들을 위해 10월에만 무료 개방하는 이 은행나무 숲은 최근 가을 단풍이 장관을 이루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최근에는 외국 방송사가 찾을 예정이어서 많은 해외 관광객도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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