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가 깊어가는 가을철에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길 109곳을 18일 소개했다.
서울 지역은 단풍이 북한산의 경우 이달 30일께, 도심지역은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서울시가 이번에 추천한 단풍길 109곳은 총 길이가 184.62㎞에 달한다.
테마별로 분류하면 ▲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송정제방 등 18곳) ▲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삼청동길 등 13곳) ▲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남산 북측 산책로 등 20곳) ▲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서대문구 안산공원 등 54곳)로 나뉜다.
서울 단풍길 109선은 서울시 홈페이지와(http://www.seoul.go.kr/story/autumn)와 '스마트서울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민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109개소의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또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한 '단풍길 사진공모전'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11월에 사진작품을 접수할 예정이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