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물 안전성 검사센터' 설치 추진

농협, '축산물 안전성 검사센터' 설치 추진

농협경제지주, 2018년 주요사업계획 추진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협이 축산물 위생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성 검사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17일 본부 및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주요사업계획 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은 '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희망축산'을 목표로 ▲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유통 ▲ 질병 없고 냄새 없는 친환경축산 ▲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 ▲ 농가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 등 5대 과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은 축산물 위생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축산물 안전성 검사센터'(가칭)를 설치해 안전성 분석 품목 및 검사 종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계란 GP 센터 신설 추진 등을 통해 축산물의 위생 안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특별방역을 하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가정 간편식·소포장 상품개발,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온라인유통채널·직거래장터 확대, 토종닭·토종 벌꿀 군납 확대 등 국내산 축산물의 판로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조류인플루엔자(AI), 계란 파동 등으로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내년에는 축산농가가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산 농축산물 판매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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