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7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룬베이얼(呼倫貝爾)시 하이라얼(海拉爾)구에 있는 원화지에(文化街)소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가 중국에서 2012년 시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지금까지 28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11억원 상당의 학습 기자재를 지원했다.
결연식에는 백용천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와 주광위앤 네이멍구자치구 교육청 대외합작교류처장,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결연식에서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마련한 사내급여기금으로 구입한 컴퓨터 10대 등 멀티미디어 교육용 기자재를 원화지에소학교에 지원했다.
아시아나는 이번 지원으로 이 학교 학생 900여명이 보다 쾌적한 학습 환경에서 수업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결연식 당일에는 아시아나 현직 중국인 캐빈 승무원이 직업 특강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항공승무원의 꿈을 심어주기도 했다.
안 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 7월 인천∼후룬베이얼 노선에 처음 취항한 이후 지역 사회공헌 등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중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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