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9∼22일 금오천에서 문화행사 '청춘 2.4km에서 놀다'를 연다.
금오산 입구인 금오천 둔치 2.4km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문화특화행사를 한다.
행사 기간에 시민 오케스트라, 기타밴드 버스킹, 퓨전국악 등 음악공연이 열린다. 또 마술, 마임, 마당극 공연 등이 금오천 구간별로 펼쳐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과 행사는 평일에는 오후 6∼8시, 주말에는 오후 3∼7시에 열린다.
구미시는 현장스케치 공모전에서 생생한 사진을 모은 뒤 전시회를 열거나 엽서를 제작한다. 즉 시민 추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5년부터 5년간 받는 국비 15억원으로 청춘 2.4km에서 놀다를 비롯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이묵 구미시 부시장은 "평소 시민이 많이 찾는 금오산부터 금오천까지 2.4km에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인근 카페·식당과 협업, 시민 호응으로 문화거점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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