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지난 17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올림픽 역사의 완벽한 개통을 위해 평창역·진부(오대산)역·강릉역 등 3개 역사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
3개 역사 모두 주요 공사는 대부분 끝나 평균 96%의 공정률을 보이며, 현재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각종 시설물 시운전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3개 올림픽 역사는 각 역사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충실히 반영하고 국제적인 시각에서도 세련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자랑하며,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했다.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 인접한 진부(오대산)역에는 버스정류장 20면과 택시정류장 19면 등 연계시설을 충분히 설치해 고속열차와 다른 교통수단 사이의 환승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했다.
강 이사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찾는 외국인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빠르고 안전하며 편리한 철도 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꼼꼼하게 살피고 철저하게 준비해 연말 완벽한 개통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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