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비진권 연안바다목장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

입력 2017-10-18 14:16  

통영 비진권 연안바다목장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통영시 한산면 비진권 연안바다목장 5개 해역을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물고기 종자 방류사업 확대 등 수산자원을 지속해서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수산자원관리수면은 수산자원이 대량으로 발생 또는 서식하거나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시행한 경우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정할 수 있다.

통영 비진권 해역에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0억원을 들여 인공어초 546기를 설치하고 자연석 5천150㎥를 투하하는 등 모두 84㏊에 걸쳐 수산자원조성사업을 마쳐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됐다.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된 해역에서는 5년간 어업활동이 제한된다.

기존 면허·허가받은 어업행위에 대해 체장 제한, 금어기 확대 등 자원보호규정이 강화되고 나머지 조업행위는 금지된다.

특히 치어 남획 등 어획 강도가 높은 자망·통발어업 행위를 비롯해 오염 유발 행위, 수산자원 보존·관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 수산자원 조성시설과 연안바다목장 시설물 파손 또는 훼손 행위 등은 주요 금지행위다.

어구 설치도 일정 기간 제한되고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해역에 서식하는 감성돔, 볼락, 전복, 해삼 등 수산자원은 법정 포획 기준보다 1∼5㎝ 큰 것을 잡아야 한다.

김춘근 도 어업진흥과장은 "어패류 서식·산란장으로 조성된 소규모 바다목장과 연안 바다목장, 해중림 등 자원조성 수면에 대해서는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확대 지정해 보호·관리하는 형태로 전환한다"며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해역에서는 관할 지자체와 해경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강화해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