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외솔상에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재단법인 외솔회는 우리 말과 글의 연구와 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제39회 외솔상 실천 부문 수상자로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지지한 호머 헐버트(1863∼1949) 박사의 공적을 알리기 위해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서적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헐버트 박사가 1891년 쓴 최초의 근대식 한글 교과서인 '사민필지'의 영인본(복사본)을 2006년 펴내 그가 한글 사용을 주장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외솔회는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가 헐버트 박사를 국내외에 소개해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그의 한글 사랑 정신과 인간애를 한국인들에게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외솔회는 올해 문화 부문 수상자는 선정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26일 서울 동대문구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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