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단위로 넓힌 '2세대 셉테드' 사업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법무부는 20일 전남 광양시 광영동에서 '광양 법사랑타운' 준공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광양 법사랑타운은 외진 골목길 등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셉테드(CPTED·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기법)' 사업의 하나로 만들어진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의 셉테드 사업에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범위도 특정 범죄빈발 지역이 아닌 동(洞) 전체 단위로 확대한 '2세대 사업'의 첫 사례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지난 2월 광영동을 사업지로 선정한 법무부는 그간 마을 안전지도 만들기와 CCTV·보안등 위치 재점검, 법교육 강연, 안전한 마을 만들기 포스터 대회, 자원봉사자 범죄예방 캠페인 등 주민참여를 통한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주민상담·현장분석을 바탕으로 광양시와 설계안을 마련해 CCTV·반사경·통학로 펜스·차단시설·신고용 비상벨·안심 주소판 등 환경개선 공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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