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이달고 파리시장,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입력 2017-10-19 11:09  

안 이달고 파리시장,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안 이달고(Anne Hidalgo·58) 파리시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19일 오후 이달고 시장과 만나 명예 시민증과 메달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달고 시장은 '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한 이달고 시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명예 시민증을 수여하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올해 3월에는 파리시청에서 서울·파리·런던시장이 공동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달고 시장은 첫 여성 파리시장으로 2014년 4월부터 임기 6년의 시장직을 맡고 있다. 2세 때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이주했으며, 14세 때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이민자 출신이다.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시장이 2001년 당선된 이후 13년간 파리시 부시장을 지냈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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